검사 시절 담당했던 사건 피고인 대부분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태어나면서 부터 범죄자인 사람은 없는 것 처럼요.

사실 마약 사범을 많이 구속했던 이유도
단약 목적과 중독자 확산 방지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그것 밖에 없었을 뿐이지 그 사람이 악질이다 생각했던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물론 한때는 '처벌'만이 정답이다 생각했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투약자의 40%는 재범을 하고,
유통.밀수범은 오히려 감옥에서 범죄 수법만 배워 나갑니다.

그때 많이 배웠습니다.
"내가 믿고 있는 신념이 틀렸을 수도 있겠다" 라고 말이죠.

그래서 지금은 수임, 돈, 감형으로 이어지는 뻔한 변호가 아닌
당신을 절대 포기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어요.

더불어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드리고 싶습니다.

'처벌'만이 정답은 아닌 세상말이에요.대표변호사 배한진, 김한솔